한국단자공업(대표 이창원 http://www.connector.co.kr)이 미국 델파이사가 장악하고 있는 자동차용 정션박스시장에 진출한다.
이 회사는 최근 일본 야자키사와 기술계약을 체결하고 이달부터 연 10만∼20만대 규모의 정션박스를 생산,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의 신규 모델에 공급키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이 회사가 생산하는 자동차용 정션박스는 내부에 버스바를 설치, 기존의 퓨즈-릴레이 박스에 비해 접속단자의 수를 줄인 제품으로 안정성과 접촉성이 높다.
한국단자공업의 이원준 이사는 『현재 델파이사가 독점하고 있는 정션박스시장은 연간 250억∼300억원 규모에 달한다』며 『올 하반기까지 2개라인을 증설, 올해 5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용석기자 y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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