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시스코시스템스(http://www.cisco.com)가 지난 94년 이후 처음으로 월가의 전망에 못미치는 실적을 내놓았다.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에 따르면 시스코는 지난달 27일로 마감한 2001 회계연도 2·4분기에 67억50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6일(현지시각) 밝혔다. 이는 1년전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55% 늘어난 수치지만 당초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71억달러에는 미치지 못한 것이다.
주당 이익도 기업수익 전문조사기관인 퍼스트콜/톰슨파이낸셜이 예상한 19센트에 못 미치는 18센트로 발표됐다.
시스코는 이와 함께 통신사업자들의 네트워크 부문 투자 감소로 인해 회계 3·4분기 매출이 2·4분기에 비해 5% 가량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같은 전망대로 매출이 줄어들 경우 시스코가 상장된 이래 11년 만의 첫 매출 감소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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