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아시아판 웹서비스 개시

뉴스 전문채널 CNN이 6일부터 아시아판 웹사이트(CNN.com Asia) 서비스를 개시했다.

CNN이 대륙별 자체 웹사이트를 개설, 뉴스를 공급하는 것은 지난해 9월부터 가동되고 있는 유럽판 사이트에 이어 두번째다.

최신 멀티미디어 기술이 총 동원된 이 사이트는 아시아·태평양 전역의 주요 뉴스는 물론 심층취재를 통한 기획기사와 통렬한 리포트 등 다양한 뉴스 콘텐츠를 네티즌들에게 폭넓게 공급할 예정이라고 CNN은 밝혔다.

CNN 인터내셔널의 크리스 크레이머 사장은 『다양한 미디어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면서 홍콩 뉴스룸이 통합된 뉴스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지역 소비자들에게 더욱 밀접한 뉴스를 전하겠다는 글로벌 전략의 성과물』이라고 말했다.

아시아 지역 8개 지국에 파견된 특파원·통신원들이 기존 카메라 외에 비디오폰·웹카메라 등 첨단장비를 활용해 뉴스를 송고하고, 소비자들은 TV와 인터넷으로 동시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라는 것이 CNN측의 설명이다.

CNN.com Asia는 호주·태평양, 중앙아시아, 남아시아, 동아시아, 동남아시아 등 5개 지역으로 나눠 24시간 뉴스를 공급하며, 전세계 40개 지국의 1000여 특파원들이 전하는 뉴스도 함께 제공한다고 CNN은 덧붙였다.

<홍콩=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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