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지전자(대표 이기남 http://www.samjielec.co.kr)는 국내 업계 최초로 중국 신식산업부가 실시한 유럽형이동전화(GSM) 중계기 성능시험에 합격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성능시험에 합격한 제품은 GSM 900㎒ 중계기와 GSM 1800㎒ 중계기다.
국내 무선중계기 업계 처음으로 GSM 중계기를 개발해 대만의 차이나텔레콤에 수출한 바 있는 이 회사는 중국의 중계기 성능시험에도 합격함에 따라 대만에 이어 중국에도 GSM 900㎒ 중계기, GSM 1800㎒ 중계기, 극초소형 중계기 등을 수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삼지전자 관계자는 중국 정부로부터 입망허가서가 나오는 내주부터 중국 서부지역에서 이동통신서비스 사업자 및 장비공급업체를 대상으로 영업을 전개, 올해 중국에서만 2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또 중국 이동통신 시장이 현재의 GSM 방식에서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방식으로 전환될 것에 대비, CDMA 중계기 사업도 병행하는 한편, GSM 방식의 본고장인 유럽시장을 적극 공략할 예정이다.
<최정훈기자 jhchoi@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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