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전자상거래시장 규모가 오는 2005년에는 100조엔을 넘어 설 것으로 전망됐다.
일본「경제산업성」과 「전가상거래추진위원회(ECOM)」, 미국의 컨설팅업체「액센추어(구 앤더슨컨설팅)가」공동으로 조사한「2005년 일본 전자상거래시장 전망」보고소에 따르면 2005년의 일본 전자상거래와 기업 대 소비자간(B2B) 전자상거래와 기업 대 소비자간(B2C) 전자상거래를 합해 124조엔으로 지난해보다 5.5배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 가운데 B2B시장은 2000년 대비 5배 증가한 111조엔, B2C시장은 무려 16배 늘어난 13조3000억엔의 규모를 각각 형성할 것으로 조사됐다. 3개 기관은 이 같은 시장 급팽창 배경으로 고속대용량 브로드밴드(광대역)통신 및 인터넷 대응 휴대폰 단말기의 보급 등을 꼽았다.
지난해 21조6000억엔이었던 B2B시장에는 e마켓플레이스의 바람이 거세게 불 것으로 전망됐다.
보고서는 향후 5년 동안 자재및 부품의 조달 등을 목적으로 복수의 기업들이 모여 인터넷상에서 거래하는 「e마켓플레이스」의 성장이 가속화될 것으로 내다봤다.또 e마켓플레이스를 경유해 거래되는 금액은 지난해의 2000억엔에서 5년 후에는 B2B시장의 40%에 해당하는 44조엔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e마켓플레이스의 성장을 견인하는 것을 전자·정보기기 및 자동차, 건설 분야가 될것이라고 보고서는 예상했다.
B2B시장의 경우 지난해 8240억엔에서 오는 2005년에는 인터넷 대응의 휴대폰 단말기를 사용한 거래가 2조4500억엔, 광파이버 등 고속대용량 브로드밴드 통신을 이용한 거래가 3조5000억엔으로 불어날 것이라고 조사됐다.
또 스트리밍미디어와 디지털 TV의 보급 등으로 고령자 및 주부층의 인터넷 이용도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됐다.
<명승욱기자 swmay@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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