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IF(전자상거래통합포럼) 상설기구화 추진

각 부처의 전자상거래(EC)표준화 전문가들로 구성된 전자상거래통합포럼(ECIF·의장 박용성)을 EC표준화 관련 상설 민간조직으로 재편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산업자원부는 전자상거래(EC) 전문 국제포럼 간에 이뤄지는 급속한 표준화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 이같은 구상을 마련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ECIF는 제각각 이뤄지는 국내 민관분야의 EC표준활동을 연계·통합하고 국제적 표준화 움직임에 대응하기 위해 전문협의체 성격으로 출범했다.

그러나 산자부는 단순한 임시 협의체 성격의 ECIF 활동형태로는 국제적 영향력을 가진 외국의 EC포럼 및 조직들 간에 이뤄지는 표준화추세에 대응하기 어렵다고 보고 이같은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이 구상에 따르면 산자부는 연내 ECIF를 커머스넷, 커머스원, 아아시스, 로제타넷, OBI, W3C IOTP 등과 같은 국제적인 EC관련 포럼 및 컨소시엄 형태로 만들고 상설 민간기구로 재편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산자부는 기술표준원과 정보통신부 등 유관부처와 협의를 마치고 연내 ECIF를 민간차원의 EC표준화 정보수집 및 배포 전문조직으로 재편해 나가기로 했다.

이창한 산자부 전자상거래 총괄과장은 『ECIF가 출범되긴 했지만 각종 EC관련 표준분과의 임시조직으로서 분과별로 표준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데 그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이 조직을 상설기구화해 국제적인 민간포럼·컨소시엄 활동과 나란히 EC표준화 동향파악 및 대응기구로 살려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재구기자 jk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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