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게임 완구업체 다카라가 리모컨으로 조작되는 인간형 로봇완구를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인간형 로봇완구 「DREAM FORCE 01」은 리모컨 및 자바 탑재의 휴대폰 단말기로 조작할 수 있는 장점을 지녔다.
다이요공업,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인덱스와 공동으로 개발한 DREAM FORCE 01은 길이 31㎝의 인간형 로봇으로 발뒤꿈치에 타이어를 장착시켜 이동이 가능하다. 또 발과 팔의 관절, 허리, 뇌, 가슴 등에 모터를 내장시켜 물건을 잡거나 인사를 하는 등의 동작도 할 수 있다. 각 동작은 리모컨으로 제어된다.
일부 모델에는 PHS가 내장돼 있어 사용자가 자바 탑재의 휴대폰 단말기를 이용하면 인터넷을 경유한 원격조정도 실현된다.
가격은 리모컨 조작의 「라디오 컨트롤 타입」이 4만8000엔, 휴대폰 단말기로 조작되는 「휴대폰 단말기(자바 대응) 타입」이 7만8000엔이다. 또 두가지 타입을 호환해 사용할 수 있는 고급 타입은 9만8000엔의 가격으로 곧 선보인다.
다카라는 DREAM FORCE 01이 부재중의 집안경비 및 떨어진 장소에 있는 어린이를 보살피는 등 실용적인 작업을 할 수 있는 로봇이라고 강조했다. 일반 판매는 올 가을부터 실시될 예정이다.
<명승욱기자 swmay@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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