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아마존닷컴(http://www.amazon.com)이 전체 직원의 15%를 감원하는 등 구조조정에 나선다고 「C넷」이 전했다.
아마존은 30일 직원 1300여명을 줄이고 조지아주 맥도나우에 있는 유통센터와 시애틀 소재 고객 서비스센터를 폐쇄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또 이 회사는 시애틀의 유통센터는 필요할 때만 운영키로 결정했다.
이 회사는 이날 성명에서 구조조정의 이유를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으나 전문가들은 그간 적자 상태가 지속됐기 때문에 흑자전환을 위한 감량경영의 일환으로 해석했다.
이에 앞서 아마존은 지난 4·4분기 순손실이 5억4510만달러로 1년전 3억2320만달러에 비해 69% 늘어났으며 올해 1·4분기에나 흑자로 전환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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