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 장비 전문업체인 머큐리(대표 김진찬 http://www.mercurykr.com)가 한국통신 코넷 서버 및 인터넷ID 통합관리시스템사업의 시스템 구축업체로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코넷망 운영과 서비스에 필요한 서버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으로 금액으로는 총 44억원 규모다.
입찰에는 국내 20여개 시스템통합(SI)업체들이 참여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으나 기술 면에서 좋은 점수를 받은 머큐리가 최종 낙찰업체로 선정됐다.
머큐리는 이달 말까지 인터넷ID 통합관리시스템을 납품, 구축작업을 마무리하고 3월 중순에는 코넷 서버시스템을 최종 공급할 예정이다.
한국통신 측은 서버시스템 용량 확충과 고객관리에 필요한 가입자 관리시스템을 새로 도입해 초고속인터넷 가입자의 원활한 수용과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머큐리는 지난해 11월 대우통신의 정보통신사업부문을 인수한 CVC컨소시엄이 설립한 회사로 직원수는 1100여명, 작년 연간매출은 5000억원 규모다.
<최정훈기자 jhchoi@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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