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내내 햅쌀을 먹는다.」
김치냉장고 덕분에 사시사철 김장김치를 먹을 수 있다면 이제 전자쌀통의 출시로 추수기 이외에도 햅쌀 밥맛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신흥강판(대표 송교섭)은 기존 쌀통의 단순 보관 기능에 그치지 않고 쌀을 보관하는 데 필요한 최적의 온·습도를 유지하도록 설계함으로써 쌀의 변질 등을 막는 신개념의 전자쌀통 「쌀사랑」를 개발, 출시했다.
「쌀사랑」은 열전도반도체에서의 펠티어효과(한쪽방향은 발열이 일어나고 반대방향은 흡열이 일어나는 현상)를 이용해 쌀을 냉각시키면서 적정한 저장온도(15도)을 유지하며 무소음·무진동으로 작동한다.
또 국부 냉각이 가능하고 냉각속도가 빠르면서 전력소모가 적고 냉매가스를 사용하지 않는 환경친화적인 제품이다.
이같은 특징으로 쌀의 건조와 변질을 방지해 쌀벌레의 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특히 쌀맛의 근원인 전분이 쌀의 호흡작용을 통해 화학적 변화가 일지 않도록 이를 억제한다. 또 쌀맛을 나태내는 기준 중 하나인 지방산도의 산화 현상을 억제해 항시 햅쌀과 같은 맛과 영양을 유지시켜준다.
민덕기 부장은 『고품질의 맛좋은 쌀이 실제 소비단계인 가정에 이르러서는 보관방식의 취약성으로 인해 품질이 급속도로 저하돼 추수기를 제외하고는 햅쌀맛을 보기가 어려워 전자쌀통을 개발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신흥강판은 미곡종합처리시설, 건축용 도어, 건물외벽 금속장식재 등을 제조하는 중견업체다. 문의 (043)272-1235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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