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디바텔, 인도네시아에 총 2500만달러 규모의 영상전화기 수출 계약 체결

영상통신기기 전문업체인 스페이스디바텔(대표 서두석)은 최근 인도네시아의 정보통신기기 유통전문회사인 피티라바라바웹테크놀로지(PT.Laba-Laba Web Teknologi)사와 2년간 총 2500만달러 규모의 영상전화기(모델명 DiVA-i300)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오는 4월부터 인도네시아 규격에 맞춰 공급될 이 제품은 일반전화선(PSTN)을 이용, 영상통화를 할 수 있는 국제규격인 H.324를 만족하며 4인치 컬러액정화면을 장착했다. 또 발신자정보확인(Caller ID)기능, 스피커폰, 자동응답기능, 폰북, 게임 등을 탑재한 고급형 전화기 타입으로 누구나 쉽게 영상통화가 가능하도록 아이콘 방식의 화면 메뉴와 원터치 기능 버튼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인도네시아 수출건은 전량 스페이스디바텔의 로고와 자사 브랜드(디바폰)를 사용해 이루어지게 된다.

스페이스그룹의 자회사인 스페이스디바텔은 디지털 영상통신 분야에서만 4∼5년 이상씩 연구, 개발에 주력했던 전문 개발인력과 마케팅 인력이 주축이 돼 지난해 8월말 설립된 디지털 영상통신기기 전문 개발업체다. 이 회사는 올해 영국, 중국, 스페인, 포르투갈 등 해외시장을 중점 공략, 영상전화기에서만 20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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