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추진중인 첨단 교통 모델도시 건설사업에 지역 벤처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렸다.
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이 사업에 지역 벤처기업과 중소업체를 참여시키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오는 3월 말까지 현장 설명회와 입찰, 기본설계서 및 실시설계서 심사 등을 거쳐 6월까지 사업자 선정을 마무리짓고 본격적인 사업에 나설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 사업의 특성상 전자·정보통신 등의 기술이 꼭 필요한 만큼 첨단 기술을 연구하는 벤처기업의 도움이 필요할 것』이라며 『더욱 많은 벤처기업이 이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도심 교통난 해소를 위해 9월부터 2002년 월드컵 축구대회(5월 31일∼6월 30일) 전까지 국비 161억원, 시비 124억원, 민자 199억원 등 모두 484억원을 들여 지능형교통시스템(ITS)을 구축하는 첨단 교통 모델도시 건설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ITS는 도로와 차량, 사람 등으로 이뤄지는 교통체계에 전자·정보통신 기술을 적용한 것으로 이 시스템이 구축되면 시민들이 목적지로 출발하기 전 각종 교통정보를 제공받아 가장 빠르고 안전한 교통수단과 도로를 선택, 이동할 수 있어 통행속도가 20% 이상 빨라지고 교통사고도 40% 가량 줄어들 것으로 시는 분석하고 있다.
<대전 =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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