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통프리텔·엠닷컴, 삼성전자와 제휴

한국통신프리텔(대표 이용경 http://www.n016.co.kr)·한국통신엠닷컴(대표 정의진 http://www.m018.com)은 지난 26일 삼성전자(대표 윤종용)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무선인터넷에서 활용 가능한 모바일 자바 프로그램을 개발키로 했다.

3사는 이번 제휴로 이동전화 이용자 특성에 맞는 멀티미디어 무선인터넷 솔루션을 공동개발해 850만명에 이르는 프리텔·엠닷컴 가입자에게 제공하게 된다.

프리텔·엠닷컴은 모바일 자바서비스 상용화를 위한 국제 표준화 규격 도입, 응용 프로그램·콘텐츠·무선사이트 개발을 담당한다. 삼성전자는 단말기에 탑재될 모바일 자바 플랫폼을 개발하게 된다.

모바일 자바는 기존 유선에서 구동되는 자바 플랫폼을 무선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무선인터넷 솔루션으로 확장성과 호환성을 갖춰 어느 단말기에서도 이용이 가능하다. 사용자가 모바일 자바를 구동시킬 경우 그래픽과 다양한 사운드가 지원되는 멀티미디어 프로그램은 물론 다양한 무선인터넷 SW를 다운로드해 사용할 수 있다. 프리텔·엠닷컴은 cdma2000 1x서비스에서 모바일 자바를 이용할 경우 다양한 무선인터넷 콘텐츠 제공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3사는 2분기 중으로 콘텐츠제공업체 대상 사업설명회를 실시한 후 모바일 자바 탑재 단말기가 출시되는 금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서비스에 나설 예정이다.

프리텔·엠닷컴 멀티미디어사업부문장 송주영 상무는 『국제 표준에 맞는 모바일 자바를 개발해 다양한 무선인터넷 솔루션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상룡기자 sr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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