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변하는 정보통신 기술정보(IT)를 필요로 하는 기업들에게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달하는 기술정보제공자(Technology Information Provider)로서의 역할에 협회 활동의 초점을 맞추겠습니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http://www.tta.or.kr) 임주환 신임 사무총장은 오랜 정보통신 분야 연구원 생활 끝에 맡게 된 협회 수장으로서의 일성을 「협회의 기업 마인드화 촉진」에 맞췄다.
『현재 IT업계에 가장 시급히 요구되는 것은 세계 표준화 논의 상황을 빠르게 체크하고 실시간으로 국내에서도 논의를 활성화하는 일입니다. 그동안 적게는 수개월, 많게는 몇년씩 세계 표준화 논의에서 뒤진 국내 개발 행태를 답습해서는 21세기 세계시장 선도는 요원할 것입니다.』
임 총장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내 표준연구센터장과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기통신표준화 분야 부의장 등을 역임하면서 표준화의 중요성을 가슴 깊이 새겼다. 더구나 국지적 기술로는 승부랄 것도 없이 우물 안 개구리가 될 수밖에 없는 시장 환경에서 세계 표준기술의 획득은 국력 이상의 파워를 갖는다고 확신하고 있다.
『TTA가 수렴자 역할을 맡고 국내 정보통신 기업들이 주체가 돼 세계 표준화 시작 단계에서부터 참여하고 나아가 주도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을 닦는 데 신명을 바치겠습니다. 특히 표준화와 동전의 양면이라 할 수 있는 지적재산권(IPR) 문제에도 능동적으로 대처하겠습니다.』
TTA 운영에서도 임 총장은 대대적인 혁신을 가할 생각이다. 『기술조사실을 신설하는 등 조직 개편을 추진하겠습니다. 기술조사실에서 국내외 기술 동향을 빠르게 정리해 1주일, 월 단위 보고서를 작성하고 이를 정부 기관은 물론 각 기업들에게 제공하게 될 것입니다. 또 학계·업계·연구소 전문가들이 과제별로 참여해 표준화 관련 국가전략을 짤 수 있도록 외부 인력 네트워크도 충분히 활용할 생각입니다.』
앞으로 TTA의 변신이 주목된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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