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소프트웨어 산업분야의 경기전망을 미리 예측해 볼 수 있는 기업경영실사지수(BSI:Business Survey Index)가 공표돼 소프트웨어업계의 경영전략 자료로 적극 활용될 전망이다.
소프트웨어산업협회(회장 김광호)는 정통부의 의뢰를 받아 소프트웨어업계 경영자들의 경기전망·경영실태 등 자료를 바탕으로 BSI를 처음으로 산출해 이달중 공식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BSI란 경영자들이 현재의 경기를 어떻게 체감하고 있으며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 것인가를 예측한 지수로 100 이상이면 경기가 호전상태고 100 이하이면 경기가 점차 악화됨을 의미한다. 그동안 다른 산업 분야에선 BSI가 자주 공표됐지만 소프트웨어업계에 BSI가 도입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협회는 정통부와의 협의를 거쳐 매년 소프트웨어업계의 BSI를 공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달중 공식 발표 예정인 소프트웨어업계의 올해 BSI는 105이며 소프트웨어분야별로는 멀티미디어 및 디지털 콘텐츠(109), 패키지소프트웨어(100), 컴퓨팅 서비스업체(97) 등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106), 부산(103), 대구(115), 대전(105), 경기(106) 등으로 비교적 높았고 인천(62), 충북(65), 광주(85) 등은 낮아 경기를 비관적으로 예측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소프트웨어 수출(131), 연구개발 투자(124), 설비시설 투자(111), 내수 판매(107) 등으로 나타났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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