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개월간 끌어온 선마이크로시스템스와 마이크로소프트간의 자바 소송이 완전히 해결됐다고 「C넷」(http://www.cnet.com)이 전했다.
이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선과의 자바 소송을 끝내는 대가로 2000만달러를 지불하는 한편 「자바 호환」이란 트레이드 마크를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 또 선과의 자바 라이선스 계약도 종결했다.
역동적 프로그래밍 언어인 자바를 만든 선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자사와 맺은 라이선스 계약을 위반, 자의적으로 자바 기술을 사용했다며 지난 97년 10월 3500만달러를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었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는 프로그래머들을 위해 선의 자바 기술처럼 하드웨어에 상관없이 인터넷을 쉽고 빠르게 지원할 수 있는 새로운 프로그래밍 언어인 「C샵」을 지난 6월말 발표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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