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주전산망 크래킹에 이어 23일(현지시각) 마이크로소프트닷컴·MSN닷컴·윈도미디어닷컴·엔카르타닷컴·엑스피디어닷컴 등 마이크로소프트의 주요 인터넷사이트들도 크래커의 공격으로 보이는 사고로 운영이 중지됐다.
이번 사고는 지난 수요일 밤에 발생해 거의 하루 정도 지속됐는데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사고 원인에 대해 『기계적 결함보다는 크래커의 공격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그는 또 기술적인 면에서 이 사이트들은 계속 작동하고 있었지만 컴퓨터 이용자들을 인터넷 사이트로 연결시켜주는 도메인 네임 서버(DNS)가 오작동돼 네티즌들이 접속하는 데 불편을 겪었다고 전했다.
마이크로소프트 대변인 애덤 존은 『DNS 문제가 사고 원인으로 보이지만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있다』며 『유럽의 MS 웹사이트들도 접속이 안된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말했다.
인터넷 조사기관인 주피터미디어에 따르면 지난 12월 마이크로소프트의 웹사이트 방문객 수는 5400만명으로 6100만명의 아메리카온라인(AOL)과 5500만명의 야후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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