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방송 화제>MCC21

따뜻한 이불 속에서 빠져나오기 싫은 겨울 아침에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로부터 모닝콜을 받는다면.

아마 십중팔구는 잠이 확 달아나 들뜬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할 수 있을 것이다.

인터넷방송국 MCC21(대표 백남수 http://www.mcc21.com)이 최근 N세대들의 취향을 100% 반영한 스타 관련 음성 및 동영상 서비스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그중 SK텔레콤과 계약을 맺고 「TTL 조이넷 서비스」를 통해 선보이는 스타 모닝콜 서비스는 스타를 마치 친근한 친구처럼 느끼게 해주는 특별한 메뉴.

이 회사는 연예기획사인 에이스타스(Astars)엔터테인먼트의 연예 관련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스타와 관련된 각종 콘텐츠를 휴대폰 서비스에 제공하면서 이름이 알려졌다.

서비스에는 조성모·엄정화·안재욱·김효진 등 한창 주가를 올리는 연예인들이 대거 참여하고 있다.

이 회사는 또 TTL 조이넷에서 제공하는 「스타메신저」 서비스를 대폭 개편하면서 시공간을 초월해 스타와 가깝게 접할 수 있는 각종 코너를 신설했다.

이중 「모여라 팬클럽」은 온라인에서 팬클럽 커뮤니티를 만들듯이 원하는 스타의 팬클럽을 휴대폰 안에 자유롭게 개설할 수 있는 서비스다.

특히 이 서비스는 팬클럽 회원들이 이동중에 실시간으로 대화방에 드나들면서 채팅을 할 수 있어 팬클럽 활동의 폭을 넓혀 준다.

휴대폰 메신저를 실시간으로 라디오 방송과 연결해 사연을 보내고 듣고 싶은 노래를 신청하는 「스타 방송참여」 코너도 색다르다.

MCC21 관계자는 『아직까지 휴대전화에 문자위주의 정보를 전달하고 있지만 향후 IMT2000이 본격적으로 상용화되면 이동 단말기를 통해 다양한 연예관련 동영상을 걸어 다니면서 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경기자 yuky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