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전화를 이용해 인터넷에 접속하는 무선인터넷 사용자가 남미에서 폭증, 오는 2005년이 되면 5000만명을 넘어설 것이라고 미국 시장조사기관 주피터미디어메트릭스가 밝혔다.
뉴욕에 있는 이 회사는 지난해 말까지만 해도 수십만에 불과했던 이 지역의 무선인터넷 사용자가 올 연말이 되면 200만명, 그리고 2005년에는 5200만명으로 급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피터미디어의 부사장 진 디로스는 『5억명의 인구를 가진 이 지역이 무선인터넷 사용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앞으로 세계 인터넷시장에서 중요한 세력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그 증거로 지난 6월까지만 해도 브라질에서만 2개 사업자가 활동하던 남미 무선인터넷 사업자가 5개월후인 11월에는 브라질에 4곳, 칠레·콜롬비아 2곳, 그리고 멕시코·아르헨티나 등에서도 최소 2곳의 사업자가 생겨난 것을 들었다.
또 지난해말 남미지역의 컴퓨터 보급률은 5%에 불과했지만 이동전화는 12%에 달하는 등 무선인터넷 단말기의 보급률이 컴퓨터를 앞서고 있다고 지적했다.
디로스 부사장은 컴퓨터와 이동전화의 격차는 계속 벌어져 오는 2005년이 되면 각각 13%와 39%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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