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산요전기는 미국 이스트먼코닥과 공동개발하고 있는 풀컬러 유기EL 디스플레이를 내년부터 양산할 것이라고 최근 밝혔다.
이 회사는 먼저 휴대폰용으로 저온폴리실리콘 박막트랜지스터 액정표시장치(TFT LCD)와 유기EL 디스플레이 기술을 융합한 액티브 타입의 소형 패널부터 양산에 나선 뒤 개인정보단말기(PDA)용 중형 패널 생산에도 착수할 계획이다.
양산 공장은 현재 유기EL 디스플레이의 시험라인이 있는 기후사업소가 유력시되고 있다.
산요는 99년 2월 코닥과 유기EL 디스플레이 사업에서 포괄 제휴, 그 해 9월 액티브 타입의 2.4인치형 풀컬러 패널, 패시브 타입의 1.3인치형 등의 개발과 시험제작에 성공했다. 지난해 5월에는 액티브 타입의 5.5인치 풀컬러 패널을 개발했으며 현재 이 패널의 양산기술을 공동개발중이다.
<신기성기자 ks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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