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존폐위기를 맞았던 L&H코리아가 재기에 나선다.
L&H코리아(대표 최상호 http://www.lhsl.co.kr)는 벨기에 본사로부터 한국지사 존속이 최종 결정됨에 따라 이달안에 구조조정 및 사업조직개편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사업재개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한국지사의 위기상황을 수습하기 위해 지난 12월 중순 지사장으로 취임한 최상호 L&H코리아 사장은 『본사로부터 한국 음성인식시장의 성장가능성을 인정받아 한국지사는 폐쇄하지 않겠다는 결정을 받아냈으며 조만간 구조조정을 완료하고 슬림화된 영업조직과 전문화된 연구조직을 활용해 재기하겠다』고 말했다.
이의 일환으로 L&H코리아는 지난해 289명이던 회사인원을 최근 140명 수준으로 대폭 줄였으며 14명에 달하던 부사장 및 본부장들 가운데 재무·마케팅·세일즈본부장을 제외한 11명의 임원을 퇴사조치했다.
음성언어 라이선스, 응용솔루션, ARS서비스, 시스템장비영업 등으로 확대됐던 사업내용도 현실성있게 축소해 보이스포털과 콜센터, 통합메시징시스템(UMS), 음성인식 임베디드 등의 사업으로 재편, 3개 주력사업군으로 핵심화하기로 했다. 또 한국지사의 자구계획 방안을 본사와 동시에 홍보해 한국지사와 본사간에 빚어졌던 불협화음을 일소하는 동시에 신뢰회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최 사장은 『그동안 전임 경영진에 의해 야기됐던 경영부실과 유동성 위기, 침체됐던 영업활동이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다』며 『본사도 한국지사 재활을 위해 추가지원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어 더이상의 위기는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L&H 이사회는 현 벨기에 상원의원인 필립 보드슨을 신임 사장으로 임명했다.
<최정훈기자 jhchoi@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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