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지식포털 구축 활기

국가 지식정보 통합검색시스템을 비롯해 정부기관의 지식 포털 구축이 활기를 띠고 있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정보통신부와 한국전산원이 국내 디지털 지식정보자원을 통합하는 「국가 지식정보 통합검색시스템 구축 사업」에 착수한 데 이어 보건복지부·특허청·경찰청·해군 병무청 등 공공기관들도 지식관리(KM) 프로젝트를 잇따라 추진하고 있다.

지식정보연계활용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국가 지식정보 통합검색시스템 구축은 교육·학술, 과학기술, 정보통신, 문화예술, 한국사 분야의 디지털 지식정보자원을 인터넷을 통해 손쉽게 검색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정부는 오는 9월까지 통합검색시스템 구축을 완료,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는 목표아래 최근 다우기술과 라스21컨소시엄을 주관 사업자로 선정했다.

보건복지부도 각종 보고서 및 통계정보시스템과 매년 발간하는 보건복지통계연보, 부처내 각종 지식정보자료를 웹 기반의 지식포털시스템으로 통합, 구축하기로 했다. 법령정보, 보건복지통계연보자료, 2만건의 질의응답자료, 문헌정보 등이 포함될 보건·복지 지식 포털은 라이거시스템즈를 주사업자로 오는 7월까지 구축될 예정이다.

경찰청, 병무청 등 공공기관들도 사이버테러대응센터의 종합분석시스템과 해군중경단의 광파일시스템 및 병무청 문서관리시스템(EDMS) 등 지식·정보 관련시스템을 잇따라 구축키로 하고 최근 KCC정보통신을 주사업자로 선정했다.

특허청은 이미 구축된 5300만건의 국내외 특허기술정보 외에 학술지와 지재권 관련법령, 보고서 등에 게재된 각종 지식을 데이터베이스(DB)화하거나 데이터마이닝을 통해 지식베이스(KB)를 확충하고 지식맵(KM)과 메타지식베이스(MKB)를 구축할 계획이다.

<주상돈기자 sdjoo@etnews.co.kr>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