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티시텔레콤(BT http://www.bt.com)이 스페인 2위 이동통신업체 에어텔(http://www.airtel.es) 지분매각을 추진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전했다.
BT는 지난해부터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채무를 줄이기 위한 자금확보 차원에서 에어텔 지분 17.8%를 매각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에어텔의 최대주주인 보다폰과 협의에 들어갔다.
이 회사는 보유지분을 보다폰이나 에어텔측에 넘기는 것은 유럽연합(EU)의 승인을 얻기 힘들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상장을 통한 매각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경우 BT가 얻을 수 있는 자금은 20억달러 정도가 될 것으로 추산된다.
BT는 최근 사업부진과 3G사업에 대한 과잉투자로 인해 채무가 300억달러에 달할 정도로 극심한 자금부족을 겪고 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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