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8개 유무선 정보통신 서비스사업자의 통화 품질이 전반적으로 우수한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보통신서비스품질평가협의회(의장 임성택·고려대 교수)는 16일 유선전화 및 이동전화서비스 2000년 하반기 품질평가 결과를 이같이 공개했다.
평가대상 사업자에는 한국통신·데이콤·온세통신 등 유선전화 3개사와 SK텔레콤·한국통신프리텔 등 이동전화 5개사가 포함됐다.
평가 결과 유선전화 부문에서 한국통신은 약정일 내 가설률·고장율·이전율 부문에서 모든 지역에서 최우수(Aa) 등급으로 평가됐다. 고장수리율 부문에서는 인천·울산·경기·경남·전남·충남 등 6개 지역은 태풍 피해로 인한 고장수리 지연으로 인해 우수(A) 등급 판정을 받았다.
문의응답률은 한국통신이 최우수 등급, 데이콤이 우수 등급, 온세통신이 미흡(C) 등급을 받았다.
이동전화 부문에서는 서울·수도권, 보행중 지하철, 고속도로 등에서의 접속성공률에서 사업자 모두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지하공간 단절률의 경우에는 대부분 최우수 등급으로 나타났으나 SK텔레콤은 서울 지하도에서, 신세기통신은 서울지하철 7호선에서 우수 등급으로 측정됐다.
반면 강원도 정선 등 시골 지역과 철원-원주 국도 구간에서는 SK텔레콤·한통프리텔·한통엠닷컴이 최우수 등급을, 신세기통신이 양호 등급을, LG텔레콤이 미흡 등급 판정을 받았다.
품질평가협의회는 이에 대해 이동전화의 경우 상반기보다 인구가 적은 시골 지역에 대한 측정을 확대해 이뤄졌기 때문에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덧붙였다.
<김상룡기자 sr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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