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 특약=iBiztoday.com】 유료 온라인 음악사이트인 이뮤직닷컴(emusic.com)이 경영상의 어려움으로 피터 아스티즈 수석 운영담당 임원과 조지프 하웰 수석 재무담당 임원, 제임스 채프맨 수석 부사장 등 3명의 경영진을 포함한 전직원의 36%인 66명을 해고하기로 했다.
이뮤직은 에밀리 러프 부사장 겸 회계담당 임원이 수석 재무담당 임원으로 이들 경영진의 업무를 추가로 맡게 된다며 나머지 경영진에 대한 인력보충은 없다고 밝혔다.
이뮤직이 이처럼 대량 감원에 나선 것은 다른 인터넷 기업들처럼 온라인 광고시장의 급격한 둔화로 타격을 받아온 데다 인터넷을 통한 불법적인 무료 음악서비스의 확산으로 어려움이 가중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 회사는 불법적인 음악파일 내려받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냅스터(napster.com) 등의 음악서비스 회사와는 달리 음반사들과의 제휴를 통해 회비를 받는 대가로 음악 내려받기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이 회사는 미국 음반시장의 8% 정도를 차지하는 음반사들과 독점계약을 체결, 9.99달러의 회비로 15만곡의 내려받기를 서비스하고 있다.
이뮤직의 진 호프먼 사장은 이에 대해 『냅스터가 큰 골칫거리였다』면서 『냅스터처럼 무료로 쉽게 내려받기를 할 수 있다면 돈 내고 서비스를 이용할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뮤직의 지난해 9월말 현재 회원수는 3000여명이다. 이 회사는 현재 회비가 전체 수입의 30%를 차지하고 나머지는 자체 운영하고 있는 롤링스톤닷컴(rollingstone.com)의 광고 등 온라인 광고로 챙기고 있다.
이뮤직은 이번 구조조정의 하나로 뉴욕에 있는 두 사무소 중 한 곳을 폐쇄하고 특정 음반업체에 소속돼 있지 않은 소규모 밴드들의 음악 제공사업도 중단하기로 했다.
이 같은 감원 소식은 다른 온라인 음악사이트인 뮤직메이커닷컴(musicmaker.com)이 합법적인 유료 음악 내려받기에 대한 주요 음반업체들과의 합의를 이뤄내지 못하고 곧 파산할 것이라고 발표한 지 1주일 만에 나온 것이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코니박기자 conypark@ibiz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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