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는 그동안 문제가 돼온 수천 건의 혐오품목을 경매 리스트에서 삭제했으나 나치 독일 정부가 발행한 동전과 우표 등의 경매는 계속 허용하기로 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야후의 경매 책임자인 브리언 피츠제럴드는 11일 『혐오품목 경매금지 방침에 따라 해당 품목의 대부분을 삭제했으며 곧 경매 절차가 재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삭제되지 않은 나치 관련 품목은 2차 세계대전 기간과 그 전에 발행된 동전·지폐 등이며 이에 대해 피츠제럴드는 『이들 품목이 정부에 의해 발행됐기 때문에 경매가 허용된다』고 말했다.
야후는 이밖에도 아돌프 히틀러의 「나의 투쟁」 복사본 세 권을 교육 자료라는 명목으로 삭제하지 않았다.
이 사이트 관계자들은 이번 조치가 프랑스 내 인터넷 이용자들을 야후 경매 사이트에 접근할 수 없게 하라는 지난해 11월의 프랑스 법원 판결과는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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