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美 비디오대여업계, 지난해 호황

【본사 특약 = iBiztoday.com】 지난해 미국의 비디오 대여업이 사상 최고의 호황을 구가했다.

이는 음반판매가 저조했던 것과는 대조적으로 비디오와 디지털다기능디스크(DVD) 판매가 강한 신장세를 보인 결과다.

미국 비디오소프트웨어거래인협회(http://www.vsda.org)에 따르면 미국 비디오 대여 산업은 지난해 전년 대비 2.2% 늘어난 82억5000만달러 규모로 사상 최고의 매출기록을 세운 것으로 나타났다.

이 협회의 보 앤더슨 회장은 『지난해 홈비디오에 대한 소비지출이 사상 최고에 달했다』며 『이는 주로 DVD의 판매급증 때문이었다』고 풀이했다.

앤더슨 회장은 최근 개막된 협회 총회에서 『DVD 대여 시장이 최대 호황을 누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협회는 이번 회의에서 독립영화 제작자들과 비디오 대여점주들을 한자리에 모아 홈비디오 시장 진출방법을 교육하는 「내일의 영화 제작자」라는 행사를 벌이고 있다.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이번 행사에는 1만여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협회 대변인은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에서는 DVD 하드웨어가, 협회의 연례총회 행사장에서는 DVD 소프트웨어가 불티나게 팔려나갔다』고 밝혔다. <제이안기자 jayahn@ibiztoday.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