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상한가 행진을 벌였던 인터넷 3인방의 주가가 7일 만에 상승행진을 마감했다.
10일 새롬기술·다음커뮤니케이션·한글과컴퓨터 등 인터넷 3인방은 장초반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으나 오후들어 차익매물이 출현, 9% 이상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날 새롬기술은 전일보다 1020원 하락해 9780원으로 추락했고 다음커뮤니케이션·한글과컴퓨터도 각각 3350원과 460원이 빠져 2만4650원과 4300원을 기록했다.
이날 인터넷 3인방의 하락세에 대해 증시전문가들은 재료보다 지수흐름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인터넷 종목의 성격을 단적으로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인터넷 3인방이 시장 주도주로 부각된 것은 지난 99년 10월, 지난해 8월에 이어 세번째. 이때마다 인터넷 종목들은 지수상승폭의 두배이상 상승했고 하락시에도 두배가량 추락했다.
하태석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수익성 부재에도 불구하고 인터넷 3인방이 코스닥 등락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은 새롬기술 등 인터넷 3인방 이외에 대안 주도주가 없기 때문』이라며 『코스닥지수의 하락세가 지속되면 이 종목들의 하락세가 지수하락을 부채질할 것』으로 분석했다.
<김규태기자 star@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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