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단지에 구축된 무선 근거리통신망(LAN)을 통해 각 가정에서 홈패드로 교육·금융·물류 등 모든 생활 관련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사이버아파트가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삼성물산 주택 부문(대표 이상대)은 서울 중림동 삼성래미안 아파트 1067세대에 무선 LAN과 최고 2.3Mbps의 네트워크를 갖춘 사이버빌리지를 구축, 입주민에 대한 본격적인 인터넷정보서비스를 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이버아파트의 가장 큰 특징은 기반 네트워크뿐 아니라 각 가정에도 무선 이동형 컴퓨터(홈패드, 모델명 똑순이)를 보급, 터치스크린식이나 문자인식 방법으로 단지 내 쇼핑·금융·법률·의료서비스를 모두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특히 입주민들은 향후 2년간 무료 인터넷접속서비스를 제공받음으로써 입주하는 것 자체로 인터넷 생활이 보장될 뿐 아니라 여기서 파생되는 각종 서비스를 통해 최적화한 온라인 사이버 생활을 영위할 수 있게 된다.
삼성물산 주택 부문은 오는 2002년까지 전국 10만여세대 신설 아파트를 대상으로 이 같은 사이버빌리지 개념을 지속적으로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삼성물산 주택 부문 한 관계자는 『이번 사이버빌리지 구축이 향후 주택문화 전반의 혁신은 물론 홈네트워킹서비스·정보가전 발전에 강력한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2일 오전 11시에 열릴 중림동 사이버빌리지 공식 오픈행사에는 안병엽 정보통신부 장관, 현명관 삼성물산 부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사이버아파트 시연도 가질 예정이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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