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모든 학교에서 초고속인터넷 이용가능

한국통신(대표 이상철)은 학교정보화 사업의 일환으로 전국 초·중·고등학교에 제공되는 초고속인터넷 회선을 개통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개통된 학교는 지난해 10월 28일까지 청약접수된 전국 1만82개 학교로 초등학교 5484개교, 중등학교 2650개교, 고등학교(특수교 포함) 1948개교 등이다.

이 중 도서지역 101개교는 무궁화위성을 이용하여 개통했으며 특히 국토 최남단인 제주 마라도분교(학생수 2명)에서도 초고속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회선이 제공됐다.

한국통신은 지난해 7월 정보통신부·교육부와 「전국 초·중·고교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 무료제공 합의서」를 체결하고 학교정보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왔다.

한국통신 관계자는 『이번 사업에는 초고속정보통신망(ATM) 구축에 323억원 등 총 651억원이 투자됐다』고 밝히고, 『향후 학교정보화의 조기 정착을 위해 필요한 인프라 및 콘텐츠의 제공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조시룡기자 sr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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