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분야의 기술거래를 촉진하고 기술성을 평가하는 기술평가센터가 설립됐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원장 정선종)은 벤처기업의 육성과 벤처투자를 활성화하고 기술이전 및 기술거래를 촉진하기 위해 최근 기술평가센터(센터장 박태웅)를 설립했다고 8일 밝혔다.
ETRI는 이를 위해 6대 정보통신 기술부문(인터넷, 교환·전송, 무선·위성통신, 디지털방송, 컴퓨터, 소프트웨어)의 108개 기술분야별로 110여명의 연구원을 기술평가심의위원으로 위촉하고 원내외의 기술평가 전문인력풀을 구성했다.
특히 지속적인 기술평가와 인력의 전문성 확보를 위해 기술평가센터의 상근 전문위원(시장성·기술성 평가위원)을 임명, 벤처기업의 발굴과 기술이전을 집중 사업으로 펴나가기로 했다.
기술평가센터는 기술의 재무적인 평가보다는 기술 성장성 위주의 평가영역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며 다른 평가기관과의 협력체제를 갖추기 위해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중국 등 외국의 평가전문기관 및 기술이전센터 등과 정보공유 및 공동사업 수행을 위한 네트워킹 구축을 추진중이다.
현재 기술평가센터는 기술평가의 질적 수준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벤치마킹한 ISO의 품질경영시스템을 적용해 공공기관 및 협회, 통신사업자 등으로부터 벤처기업 질적평가기준 개발, 벤처투자전략 컨설팅 및 벤처기업평가 사업 등을 수행중이다.
박태웅 센터장은 『3월부터 본격적인 기술평가사업을 개시할 예정』이라며 『그동안 연구개발 결과에 대한 기술가치 평가기준이 없어 기술거래시 어려움이 많았던 것이 사실』이라며 『3월부터 기술평가사업이 본격화되면 전문화된 벤처투자 및 기술거래의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전 =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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