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모토로라가 일본의 도호쿠(東北)세미컨덕터(TSC)를 완전 인수했다.
모토로라는 도시바가 가지고 있던 TSC의 전체 주식 중 50%를 인수함으로써 이전부터 보유하고 있던 이 회사 주식 50%와 합쳐 TSC의 모든 주식을 취득하게 됐다고 「닛케이BP」가 보도했다.
TSC는 지난 87년 5월 도시바의 D램 부문과 모토로라의 마이크로컨트롤러 부문 상호 보완을 목적으로 양사가 각각 절반씩 출자해 세운 회사로 주로 통신기기 및 자동차 등에 장착되는 32비트 MCU 등 로직 LSI를 개발·생산하고 있다.
모토로라는 현재 일본에서는 센다이에 반도체 생산거점을 두고 있는데 TSC를 자회사로 흡수함으로써 연구개발부터 반도체 전공정 및 후공정까지의 일괄 생산체제를 갖추게 됐다.
이번 모토로라와 도시바의 주식양도는 지난해 말 양사의 합병기간 만료에 앞서 지난 99년 9월 결정된 사항이었다. 도시바는 이와테 및 오오가타 공장의 생산거점에 마이크로컨트롤러 관련 부품 생산을 집약시키기 위해 모토로라에 보유주식을 양도한다고 밝혔다.
<명승욱기자 swmay@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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