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국내판매사업부와 LG전자 한국영업부문은 지난주 각각 시무식을 갖고 매출 및 수익성 확대를 주요 내용으로 한 「2001 영업전략」을 확정,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매출목표를 8조5000억원으로 책정했다. 우선 가전부문에서 전년보다 15% 늘어난 2조5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고 PC부문과 휴대폰부문에서 각각 4조2000억원과 1조8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것. 특히 수익성 제고 중심의 영업전략을 통해 올해 사상 처음으로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할 방침이다.
LG전자도 지난해보다 10% 성장한 2조5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고 영업이익을 극대화해 나갈 방침이다.
◇삼성전자의 영업전략=삼성전자 국내판매사업부는 「고객이 선택하는 디지털 e컴퍼니」를 실현하기 위해 △컨버전스업(Convergence-Up) △밸류업(Value-Up)21 △스피드업(Speed-Up) 등 스리업 이노베이션(3-Up Innovation)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우선 컨버전스업의 일환으로 디지털제품을 판매하는 디지털코너점과 AVP(Audio Visual Product)점을 집중 육성하고 전자전문점 리빙프라자를 전략적인 유통거점으로 삼아 PC 판매량 확대에 전력 투구할 계획이다. 또 홈쇼핑·양판점 등 신유통에 적합한 전용모델을 별도로 개발해 기존 전속 대리점과의 마찰을 줄여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DB마케팅 활동을 활성화하고 조직과 인력의 업무영역을 유통점에 대한 수주지원 담당형에서 상권책임 담당형으로 전환하기로 했으며 「파브」 「지펠」 「완전평면」 등 고부가가치 전략제품의 판매비중을 40%로 확대하는 밸류업21프로젝트로 개별 제품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나가기로 했다.
◇LG전자의 영업전략=LG전자 한국영업부문은 △유통경쟁력 강화 △매출극대화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이벤트 활성화 △e비지니스 활성화 등 4대 중점 과제를 확정했다.
LG전자는 우선 유통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형 매장 출점을 강화해 대형 점포 비중을 대폭 확대하고 고객 데이터를 활용한 고객관계관리(CRM) 활동을 통해 고객만족도를 높여 나가기로 했다.
매출극대화를 위해선 「엑스캔버스」 「디오스」 등 고부가가치 제품과 디지털제품, 올해부터 양산되는 PDP TV와 LCD TV 등 디지털TV 제품군에 대한 영업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대형점포를 중심으로 홈시어터 전시공간을 확보한다.
또 효율적인 프로모션 활동을 위해선 지난해부터 확대해온 기업의 문화행사 참여활동인 「메사나(mecenat) 활동」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면서 다양한 스포츠마케팅 활동을 개최하기로 했다.
e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해 B2C사이트인 LG나라(http://www.lgnara.co.kr)의 경쟁력을 혁신적으로 강화하고 온라인과 오프라인 연계모델을 개발하기로 했다.
<김종윤기자 jykim@etnews.co.kr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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