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티켓 시장이 태동하고 있다.
인터넷 솔루션 개발전문업체 디비탱크(대표 이성우 http://www.dbtank.com)는 011, 016, 019 등 5개 이동전화사업자와 「이동전화 디지털 티켓사업」 협력을 위한 제휴를 맺고 1월 중 시범서비스를 거쳐 내달부터 상용서비스를 본격 개시한다고 7일 밝혔다.
그동안 내장 칩을 이용해 이동전화기를 지하철 패스 대용으로 쓰거나 항공권 예약번호를 받은 후 이를 항공권과 다시 교환하는 서비스는 선보인 적이 있지만 이동전화 단말기 창에 뜬 바코드 방식 티켓으로 별도의 티켓 없이 인증을 끝내는 진정한 의미의 모바일 티켓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용 방법은 각 이동전화사업자의 무선인터넷서비스에 접속해 티켓을 구매하면 요금은 신용카드나 전화요금으로 자동결제된다. 이후 해당 항공사나 극장 입구에 마련된 바코드 인식기에 이동전화기 화면만 읽히면 모든 과정이 끝난다. 여러 티켓을 저장해뒀다가 꺼내 쓸 수도 있고 다른 사람의 이동전화로 선물처럼 전송할 수도 있다.
이 업체는 우선 아시아나항공과 복합영화상영관인 CGV를 대상으로 모바일 티켓사업을 시작하고 앞으로 타 항공사·스포츠 입장권·공연권 등으로 적용 폭을 넓혀나갈 방침이다.
디비탱크 이성우 사장은 『웹상에서 티켓을 구매하는 것은 일상화됐지만 티켓 구입에서 부터 인증·결제까지 모바일 환경으로 옮겨졌다는 데 이번 서비스의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밝히고 『2700만여명의 이동전화 가입자가 모두 이 서비스의 잠재적 이용자기 때문에 시장 규모 또한 방대하다』고 설명했다. 문의(02)564-1571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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