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산업의 새로운 사령탑을 맡게 된 장대훈 신임 사장(53)은 지난 96년 9월 미래산업에 합류한 지 4년 4개월 만에 최고경영자의 자리에 올랐다.
76년 고려대 전자공학과를 졸업, 삼성반도체와 금성반도체를 거쳐 지난 88년부터 96년까지 반도체 장비업체인 한국테러다인의 지사장을 역임했다. 미래산업에 부사장으로 영입돼 정문술 사장의 후계자로 일찍부터 점찍혔다. 부사장 겸 SE사업부 본부장으로 있으면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로도 영업력을 발휘해 오늘의 미래산업을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소자업계와 장비업계 전반에 걸쳐 인맥이 두텁고 기획력이 치밀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성욱기자 sw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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