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MP3플레이어 시장에 진출한다.
「AP」 등은 세계 최대 반도체업체인 미 인텔이 「포켓콘서트」로 명명된 독자의 휴대형 MP3플레이어를 내놓고 이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전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이번 주말(6일) 미 라스베이거스의 「동계CES」에서 포켓콘서트를 우선 공개한 뒤 다음달 본격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60여개 업체가 경합하고 있는 MP3플레이어 시장은 업체간 경쟁이 더욱 가열돼 가격이 대폭락하는 상황도 벌어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인텔의 포켓콘서트는 4시간 분량의 음악을 저장할 수 있는 128MB의 대용량 플래시메모리를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현재 시중에 나와 있는 제품은 대부분 64MB 기종이다. 그러나 가격은 충전기·가방·케이블 등 부속품(59달러)을 합쳐 총 299달러로 150달러를 밑도는 64MB 기종보다 훨씬 고가이다.
인텔은 PC시장이 불안한 양상을 보이고 있는 데 대응해 제품군을 다양화하고 있는데 이번 MP3플레이어 사업진출도 그 일환으로 분석된다. 이 회사는 지난해 PC용 카메라를 비롯, 무선 키보드와 마우스, 홈네트워킹기기 등 다양한 디지털 제품을 선보였다.
<신기성기자 ks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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