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영상저장장치(DVR) 생산업체인 성진씨앤씨(대표 임병진)는 산은캐피탈로부터 15억원의 자금을 유치했다고 2일 밝혔다.
성진씨앤씨는 최근 벤처기업들이 자금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보통주 1주당 1만원(액면가의 20배)을 받는 조건으로 15억원의 자금을 유치하는 데 성공, 공신력 있는 외부기관으로부터 기술력과 성장가능성을 인정받음에 따라 회사의 신뢰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회사는 이번 자금유치를 계기로 해외자본 유치에도 본격 나서 총 1000만달러 규모의 외부자본을 유치할 계획이다.
DVR가 주력 생산품목인 이 회사는 최근들어 디지털음성압축시스템과 인터넷 방송장비 등으로 생산품목을 다양화하고 있으며 올해 매출목표는 지난해보다 3배 이상 늘어난 45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성욱기자 sw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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