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신번호표시(콜러ID) 서비스가 내년 3월부터 본격 시행될 전망이어서 관련업계의 시장주도권 경쟁도 한층 격화될 전망이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6일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이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를 통과함에 따라 업체들은 정부 시행공고가 나오는 대로 초기 마케팅에 나설 채비를 갖추는 등 전운에 휩싸여 있다.
이에 따라 콜러ID 서비스는 최근 이렇다 할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는 유선전화 시장에 새로운 수익원으로 등장하는 동시에 별정통신·중소 통신단말기업체에는 더없이 매력적인 신흥시장을 제공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데이콤콜투게더(대표 이병철 http://www.calltogether.co.kr)는 자체 개발한 외장형 단말기 「콜모니터」의 홍보·마케팅에 박차를 가하며 시장 선점을 노리고 있다.
이 업체는 연내 상용서비스 예측은 빗나갔지만 내년 3월 상용서비스 이전에 유통조직을 보강하는 등 본궤도에 진입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별정통신업체이면서 콜러ID 시장을 내다보며 단말기사업을 시작한 드림텔레콤(대표 김홍태 http://www.dream114.com)도 콜러ID 기능은 물론 별정통신요금의 시외·국제전화를 일반전화기처럼 이용할 수 있는 복합형 전화 단말기 「콜넘버스」를 출시하고 시장 공략에 나섰다.
콜넘버스 단말기는 가정이나 사무실의 전화기를 숫자에 제한없이 이 단말기에 직렬연결만 하면 일반전화기로도 별정통신요금의 저렴한 전화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전화 단말기 개발 전문업체인 데이통콤(대표 주진용 http://www.dtcom.co.kr)은 자사 콜러ID 「아망떼」 외장형 단말기를 앞세워 판촉물 형태로 초기 대량공급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 업체는 중국 생산업체와 협력해 저가의 경제적 상품을 공급함으로써 초기시장 돌풍을 일으키는 데 기대를 걸고 있다.
배달정보통신(대표 하태민)도 이미 자체 개발한 전화 내외장형 단말기 「See ID」 4개 모델의 시판에 들어갔으며 상용서비스 이전까지 전국 유통조직을 통해 공급망을 거미줄처럼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이 업체는 초기시장 장악이 중요하다고 판단, 광역시를 중심으로 총판을 만드는 한편 다수의 대리점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각 업체들이 2개월여 동안 초기 마케팅 기반 구축과 유통조직 강화에 총력을 펼칠 것으로 보이며 신흥시장인 만큼 업체들간의 경쟁도 치열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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