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는 투자위축이 불가피해 보이는데.
▲ 금융스캔들로 인해 주식시장이 더욱 침체되는 등 지난 몇달간 투자환경이 많이 위축된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소프트뱅크코리아는 인터넷을 통한 생산성 증대와 새로운 경제력 창출이 가능한 유망분야에 지속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단기적인 급락에 좌우되지 않고 장기적인 투자전략 아래 인터넷 투자전문기업으로서 성장잠재성이 풍부한 인터넷기업을 계속 발굴해 가려고 한다.
- 거품이 빠진 올해 인터넷시장을 전망한다면.
▲ 기업간 M&A 등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찾기 위한 형태가 가시화되고 더불어 전통적 기업이 인터넷기업과 공동으로 사업을 전개해 나가는 A&D도 활성화할 것이다. 그러나 이 모든 현상은 전혀 갑작스럽지 않은, 사전에 충분히 예견된 일이다. 진정 경쟁력있는 기업만이 발전할 수 있는 시장의 흐름을 반영하는 자연스런 현상이다.
- 변화된 환경속에서 투자전략의 핵심은.
▲ 반드시 장기적인 측면을 고려해야 한다. 투자기업은 벤처기업과 함께 시장의 창출과 성장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는 것을 염두에 둬야한다. 각 기업은 단계에 맞는 성장전략이 필요하며 이는 결국 투자자금의 효율적인 운용과 각 단계에 걸맞은 적절한 인력을 배치해야만 한다. 올해 소프트뱅크코리아는 투자대상기업의 장기적인 성장을 위한 지원에 집중할 계획이다.
<유성호기자 sungh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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