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테크, SAW필터사업 진출

무선통신부품 전문 벤처기업인 씨테크(대표 조남흥)가 이동통신의 주파수 이용효율과 전파수신 감도를 높이는 핵심부품인 표면탄성파(SAW)필터 사업에 진출했다.

씨테크는 최근 PCS 등 이동통신 중계기에 사용되는 70∼180㎒ 대역의 SAW필터 제품군 개발을 완료, 경기도 여주에 대지 3500평, 건평 650평 규모의 SAW필터 전용공장<사진>을 완공하고 70㎒ 제품을 중심으로 본격 시판에 나섰다고 21일 밝혔다. 이 공장은 클래스 100급의 클린룸 시설과 최신 설비를 갖추었으며 연간 100만개의 SAW필터 생산이 가능하다.

씨테크는 이에따라 PCS·CDMA·IMT2000 등 각종 이동통신중계기를 비롯해 TRS 및 BWLL 등 관련 무선통신업체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영업에 나서는 한편 내년부터는 미국·유럽·중국 등 해외로의 수출도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IMT2000기지국용 IF필터, SAW딜레이라인, PCS 및 CDMA 기지국용 IF필터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하고 향후 무선LAN·케이블모뎀·디지털TV·위성방송수신기에 사용되는 각종 IF SAW필터를 개발, 명실상부한 RF부품 전문업체로 올라선다는 계획이다.

박윤근 씨테크 전무는 『핵심 개발인력들이 과거 대우전자부품 SAW필터팀 출신들로 경험이 풍부하다』며 『이미 국내 몇몇 유수 통신 장비업체로부터 품질을 인정받아 수주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특히 리플 특성과 환경시험에서도 우수한 품질을 나타내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지난 97년 설립된 씨테크는 당초 반도체 제조장비사업을 추진하다가 지난 3월부터 RF부품으로 사업방향을 전환, 그동안 SAW필터 개발에 주력해왔다. 내년 매출목표는 70억원이며 2002년께 매출을 200억원대로 늘려 코스닥에 등록한다는 전략이다. 문의 (02)561-1600

<이중배기자 jblee@etnews.co.kr>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