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 특약 = iBiztoday.com】 에임스터(aimster.com)가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com), 야후(yahoo.com) 등의 인스턴트메시징(IM)서비스에서도 이용이 가능한 「에임스터 3.0」 버전을 20일(현지시각) 발표했다.
「에임스터 3.0」은 AOL(aol.com)의 IM서비스 이용자들이 냅스터(napster.com)처럼 서로간에 데이터 파일을 검색하고 교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소프트웨어로 뉴욕주 트로이시에 거주하는 14명의 프로그래머들이 지난 8월 처음 만들었다.
에임스터의 조니 딥 홍보담당자는 『11월 중순 현재 약 250만명의 AOL 이용자가 무료로 제공되는 「에임스터 3.0」 소프트웨어를 설치했으며 이제 마이크로소프트, 야후의 IM서비스 이용자들도 「에임스터 3.0」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딥 홍보담당자는 『「에임스터」의 새 버전이 파일공유 프로그램이 있는 IM서비스에서 이용될 수 있으며 1주일에 50만명의 신규 이용자가 새 프로그램을 설치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새 버전에서는 「친구 목록(buddy lists)」에 등록된 사람들과 파일을 공유하거나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이 소프트웨어가 기업 컴퓨팅에서도 매우 유용한 프로그램이 될 수 있어 투자자와 기업체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에임스터는 기업용 P2P 컴퓨팅 부문 투자에 관심 있는 인텔(intel.com)과 전략적 제휴관계를 위한 접촉을 갖기도 했으며 이와 관련해 조만간 6건의 전략적 제휴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저작권 침해에 관해서는 냅스터나 그누텔라(gnutella.wego.com) 등의 파일공유서비스처럼 음반업계나 영화업계로부터 피소될 가능성은 없다고 에임스터측은 주장했다.
현재 6000만명이 넘는 IM서비스 회원을 가진 AOL은 피소 가능성이 없지 않은 에임스터를 아직까지는 지켜보고 있는 상황이다.
<케이박기자 kspark@ibiz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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