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프로시스템(대표 조승진)은 올해 인터넷 만화사이트 코믹스투데이(http://www.comicstoday.com)를 통해 다양한 수익모델을 개발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1월중 사이트를 대대적으로 개편, 신작을 대폭 보강하고 컬처클럽·채팅방·만화동호회 등 다양한 커뮤니티를 오픈해 고객 흡입력을 높일 예정이다. 또 쇼핑몰 기능을 부가해 구하기 어려운 희귀만화와 만화가 지망생을 위한 만화제작용품 등을 판매할 계획이다.
여기에 현재 운영중인 일본어 버전 이외에 중국어 버전을 내년 1월중 개설하고 영어·인도네시아 버전을 상반기에, 스페인어 버전을 하반기에 추가로 오픈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이를 바탕으로 현재 무료로 서비스되고 있는 신작만화 콘텐츠를 이르면 내년 4월 유료로 전환하고 당초 목표했던 글로벌 만화 네트워크를 올해 안에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올해는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확보하기 위해 그동안 온라인을 통해 연재됐던 주요 작품들을 선별해 오프라인에서 단행본으로 출간할 계획이다. 일본·중국·미국·인도네시아 등 다국어 버전의 운영 대상인 해외에도 현지 출판유통업체와 제휴, 단행본을 발간할 예정이다.
또 다른 수익 모델로는 만화사이트라는 특성을 살려 주요 작품의 초기화면과 마지막화면에 작품 캐릭터를 활용한 광고용 플래시애니메이션을 개발하는 것. 이같은 광고 애니메이션은 고객들에게는 다양한 정보와 볼거리를 제공하고 광고주들에게는 높은 광고효과와 함께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이 회사의 조승진 사장은 『만화사이트의 관건은 양질의 콘텐츠』라며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우수한 콘텐츠 확보에 투자를 집중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믹스투데이는 지난해 7월 오픈, 이현세·황미나·하승남 등 국내 최고의 인기작가 40여명이 인터넷용으로 별도 제작한 신작 만화를 중심으로 운영돼 왔으며 연말기준으로 25만여명의 회원수를 확보하고 있다.
<정지연기자 jy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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