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무라타제작소가 휴대폰 단말기용 세라믹콘덴서 등 전자부품의 생산능력을 대대적으로 증강한다.
「일본경제신문」에 따르면 이 회사는 2002년까지 약 320억엔을 투입, 국내 4개 제조 자회사에서 공장을 신·증설해 세라믹콘덴서 공급능력을 현재의 2배, 차세대 이동통신 단말기나 디지털 관련 기기용 고주파부품의 공급능력은 30% 이상 끌어올릴 방침이다.
무라타제작소는 또 자회사 아즈미무라타제작소에 40억엔을 투자해 세라믹콘덴서 제조공장을 신설하고, 오카야마무라타제작소에서는 기존 공장에 100억엔을 투입해 개인휴대단말기(PDA)용으로 수요가 늘고 있는 세라믹다층(多層)필터 부품 생산라인을 늘릴 예정이다. 이밖에도 이즈모무라타제작소에는 70억엔을 들여 PC CPU 등에 사용하는 대용량 콘덴서 생산능력을 증강하고, 가네자와무라타제작소에서는 110억엔을 투입해 고속 데이터 통신기기용 고주파디바이스를 증산할 계획이다.
세계 세라믹콘덴서 시장은 2002년 월간 400억∼500억엔 규모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무라타제작소는 이번 증산을 계기로 시장 점유율을 40%로 높일 방침이다.
<신기성기자 ks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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