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지쯔가 미국 컴퓨터 자회사인 암달의 구조조정 계획을 5일 발표했다.
「일본경제신문」에 따르면 후지쯔는 암달을 지주회사로 삼고 그 산하에 컴퓨터 판매·서비스, 소프트웨어 개발, 보수서비스 등 3개 사업별 자회사를 설립해 기업용 시스템 등으로 성장이 유망한 유닉스서버 관련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후지쯔는 이미 지난 10월 암달이 벌여온 IBM 호환 메인프레임 사업에서 철수하고 사업 기반을 유닉스 분야로 옮긴다는 방침을 표명했다.
이 회사는 자회사 3개 중 이미 지난달 중순 컴퓨터판매 담당 업체로 후지쯔테크놀로지솔루션을 출범시켰으며 나머지 2개사는 내년 4월 설립할 계획이다. 3사 모두 2002년 3월까지 흑자로 전환시킬 방침이다.
한편 후지쯔는 암달의 사업 전환에 따른 구조조정 비용이 약 5억2000만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인력도 400∼500명 감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신기성기자 ks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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