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 인도시장 투자 확대

미국 중대형 컴퓨터업체인 선마이크로시스템스가 인도시장에서 투자를 크게 늘리고 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세계 최대 유닉스업체인 선은 급성장하고 있는 인도의 정보기술(IT) 시장을 겨냥해 연내에 1000만달러를 추가로 투자하기로 했다.

이번 투자로 2000∼2001년 회기중 선이 인도 IT시장에 투자하는 금액은 총 2500만∼3000만달러로 늘어나게 된다. 또 지난 98년 7월 이후부터 투자한 금액은 총 8000만달러에 이른다.

선의 인도 계열사 총매니저인 프라마닉은 『공급을 제대로 댈 수 없을 만큼 선의 제품이 인도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특히 서비스부문의 매출신장이 두드러져 이 분야가 2년후에는 총매출 중 차지하는 비중이 현재 10%에서 15∼20%로 증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선이 인도에 계열사를 설립한 이후 매출이 320%나 증가했다』며 『현재 200명의 인원을 내년 6월까지 400명을 추가로 채용해 총 600명으로 늘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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