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윤종용 http://www.sec.co.kr)가 동기식 2.5세대 이동전화 규격인 cdma2000-1x로 세계 이동통신장비 시장에 승부수를 띄운다.
6일 삼성전자 이동통신수출팀장인 오용섭 이사는 텔레콤아시아2000에서 『최근 대만 중화전신, 일본 KDDI, 텔레콤말레이시아, 호주 허치슨, 차이나유니콤 등 세계 5개사의 cdma2000-1x 장비 입찰전에서 1차 품질테스트를 통과함에 따라 좋은 성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특히 이 회사의 천경준 통신연구소장은 『목표는 중국』이라고 말해 차이나유니콤 장비 수주에 큰 기대를 걸고 있음을 보여줬다. 삼성전자는 이번 텔레콤아시아2000을 중국을 포함 아시아·태평양 통신시장에 대한 마케팅의 장으로 활용한다는 것이다.
오 이사는 『한두 달 안에 대만과 말레이시아에서 모종의 성과가 예상되고 내년 1·4분기중 차이나유니콤의 입찰전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대만 중화전신은 3년 내 200만, 텔레콤말레이시아는 2년 내 150만 cdma2000-1x 가입자를 모집해 각각 4억, 3억달러 상당의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가장 큰 관심 대상인 차이나유니콤도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이동통신 도입 시점부터 1년여간 1000만 가입자를 유치, 최소 20억달러 상당의 시장을 형성할 것이라는 게 삼성 측의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또 내년부터 남미 지역에서 cdma2000-1x 도입이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 브라질과 멕시코 등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시장 개척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오 이사는 『현재 남미 CDMA 시장에는 일본 NEC가 유일하게 진입한 상태여서 승부해볼 만하다』며 『기지국 및 제어기를 중심으로 신규 진출을 시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삼성전자는 태국·인도네시아·필리핀이 800㎒ 아날로그 이동통신(AMPS) 대역을 cdma2000-1x로 전환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음에 주목하고 시장개척을 서두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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