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남 금융결제원 전무(58)는 국가 5대 전산망 가운데 하나인 금융공동망 구축의 산증인이자 30년 가까이 금융 전산 선진화의 주역으로 활동해 온 대표적인 금융 전산화 전문가다.
88년 금융기관 현금자동인출기 공동이용을 위한 온라인 시스템 개발을 비롯해 94년 현금자동인출기에 의한 계좌이체 개발, 96년 금융공동 ARS시스템, 직불카드 시스템, 지로 EDI 시스템의 개발과 전산망 시스템 감리지침에 관한 연구개발에 이르기까지 금융업계 정보화에 숨은 공로가 지대하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특히 2년 전부터는 사이버 뱅킹에 인터넷 전자상거래의 기반 요소인 인증 서비스 시스템, 소액 결제 시스템과 네트워크 관련 기술의 연구 개발, 인터넷 쇼핑몰을 위한 전자화폐 개발 등 신개념 금융 서비스 및 기반 기술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이밖에 한국정보과학회 설립 멤버로 부회장을 역임하며 연구 전문지인 정보과학 논문지와 학회지를 창간했으며 정보산업 분야에 종사하는 정보처리 전문가로 구성된 한국정보처리전문가협회를 창립하는 등 다방면에 걸쳐 활동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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