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용 사장
이랜텍의 이세용 사장은 지난 75년부터 삼성전자 설계실에서 근무하다 당시 반도체 파워 트랜지스터가 등장하면서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관련 액세서리를 국산화하기 위해 지난 77년 이랜텍의 전신인 대희전자를 창업했다.
이 사장은 이를 계기로 액세서리를 국산화하는 것은 물론 한국전력이 승압을 실시하면서 필요하게 된 전압 겸용 스위치, CRT 소켓 등 그동안 수입에 의존해오던 각종 부품을 국산화했다.
이랜텍은 이같은 국산화 노력으로 캠코더 및 이동전화용 배터리팩, 리모컨, CRT 등의 분야에서 막대한 규모의 수입 대체가 가능토록 했음은 물론 역수출에도 나설 수 있게 됐다. 이 회사가 99년 기록한 수출실적은 98년보다 191% 증가한 5985만2000달러.
이 사장의 국산화 의지는 창업 때부터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이어져 최근에는 배터리 PCM(Protection Circuit Module)을 국산화했다. 배터리 PCM은 폭발위험이 많은 리튬이온 배터리의 과충전을 차단하는 보호회로다. 이랜텍의 PCM은 현재 삼성전자의 일부 모델에 적용되는 등 월 50만달러 어치의 수입대체 효과를 거두고 있으며 히타치·NEC 등으로부터도 품질인증을 획득, 앞으로 수출전망도 밝은 편이다.
이 사장은 앞으로 셀의 특성을 파악해 사용가능 시간을 정확히 계산해주는 스마트팩 시제품을 노트북컴퓨터용으로 선보이고 이동전화단말기용 스마트팩도 내놓는 등 고부가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인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올해 사명도 첨단 정보통신 이미지를 갖춘 지금의 사명으로 바꾸었다.
이랜텍은 금형·프레스·사출·어셈블리·PCB 칩마운터 등 각종 생산라인을 자체 운영, 빠른 납기와 경쟁력 있는 가격을 무기로 지난해 중견부품 업체로는 드문 매출 1천억원 고지를 돌파, 1070억원의 실적을 올렸으며 45억원의 순익을 기록했다. 이 회사는 올해는 1600억원의 매출에 60억원의 순익을 달성한다는 목표
다.
<황도연기자 chjung@etnews.co.kr>
많이 본 뉴스
-
1
단독서울시, 애플페이 해외카드 연동 무산…외국인, 애플페이 교통 이용 못한다
-
2
세계 1위 자동화 한국, 휴머노이드 로봇 넘어 '다음 로봇' 전략을 찾다
-
3
국산이 장악한 무선청소기, 로봇청소기보다 2배 더 팔렸다
-
4
삼성 파운드리 “올해 4분기에 흑자전환”
-
5
CDPR, '사이버펑크: 엣지러너' 무신사 컬래버 드롭 25일 출시
-
6
4대 금융그룹, 12조 규모 긴급 수혈·상시 모니터링
-
7
하루 35억달러 돌파…수출 13개월 연속 흑자 행진
-
8
[미국·이스라엘, 이란 타격]트럼프, '끝까지 간다'…미군 사망에 “반드시 대가 치를 것”
-
9
2조1000억 2차 'GPU 대전' 막 오른다…이달 주관사 선정 돌입
-
10
삼성전자 반도체 인재 확보 시즌 돌입…KAIST 장학금 투입 확대
브랜드 뉴스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