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내년 37조 매출

삼성전자는 내년도 매출목표를 올해 예상액 34조원(330억달러)보다 9% 정도 증가한 37조원(350억달러)으로 책정했으며 특히 수출은 올해보다 19% 늘어난 250억달러를 달성하기로 했다.

또 총 투자규모는 올해 6조4000억원보다 1조3000억원 늘어난 7조7000억원을 계획하고 반도체 등 경기변동 상황에 따라 신축적으로 조정키로 했다. 관련기사 면

삼성전자는 이건희 회장 주재로 지난 27, 28일 이틀간 일본에서 사장단회의를 갖고 「디지털 E컴퍼니」 실현을 내년도 경영방향으로 결정하며 디지털제품의 일류화 전략을 집중 논의하면서 이같은 내용의 경영목표를 확정했다.

일본 오키나와에서 열린 이번 삼성전자 사장단회의에는 윤종용 부회장, 이윤우 사장, 진대제 사장 등 전 사업부문 대표와 이학수 구조조정본부장이 참석했다.

이건희 회장은 이날 회의에서 『삼성전자가 올해 사상 최대의 이익을 냈고 그룹 전체적으로도 실적이 좋았다』며 『이는 남들보다 한발 앞선 구조조정과 전자 경영진과 임원진이 노력해 준 결과』라며 전 임직원을 치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삼성전자 각 사업부문의 내년도 사업방향을 논의했는데 반도체 사업부문은 경쟁업체와의 격차를 더욱 늘리기로 했고 TFT LCD사업은 수익성 확보를 위해 생산성 향상에 주력해 판매가가 50% 하락해도 이익을 낼 수 있는 체제를 구축키로 했다.

또 휴대폰사업은 향후 성장산업에서 성숙산업으로 진입함에 따라 수출확대를 위해 소비자 기호, 제품 디자인, 마케팅을 더욱 강화하고 일본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는 디지털TV사업은 세계시장 석권을 목표로 초기 제품의 경쟁력 확보에 최우선을 두기로 했다.

<김종윤기자 jy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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