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인텔이 20일 PC용 프로세서로는 세계 최고속의 「펜티엄 4」를 출시함과 동시에 대형 PC업체들도 일제히 이를 탑재한 PC 신제품을 내놓는다.
「월스트리트저널」 「C넷」은 1.4㎓, 1.5㎓의 속도로 작동되는 펜티엄 4와 함께 이를 탑재한 PC가 20일 출시된다고 보도했다.
지금까지 최고속이었던 어드밴스트 마이크로 디바이시스(AMD)의 1.2㎓ 애슬론이 612달러인데 대해 펜티엄4 가격은 1.4㎓ 제품이 625달러, 1.5㎓는 795달러다. 그러나 시장 관계자들은 연내로 펜티엄4의 가격이 크게 인하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신문은 또 IBM, 컴팩컴퓨터, 델컴퓨터 등 대부분의 대형 컴퓨터업체들이 펜티엄4를 장착한 데스크톱 PC 신제품을 20일 일제히 선보인다고 덧붙였다.
컴팩컴퓨터는 「프리자리오 7000T시리즈」에 1.4㎓와 1.5㎓의 펜티엄 4를 탑재한다고 밝혔다. 이 신제품의 가격은 1900달러 전후이며 20일부터 직접 방식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게이트웨이는 소비자용 시스템 3기종인 「퍼포먼스 1400」 「1500」 「1500XL」을 출시한다. 1400모델은 1.4㎓ 펜티엄 4를 탑재하고, 나머지 2기종은 1.5㎓를 장착한다. 가격은 1999달러부터다.
한편 펜티엄4 PC는 단열재가 필요하기 때문에 크기가 다소 큰 것으로 알려졌다. 인텔은 펜티엄 4 프로세서 동작시의 전력소비는 50W로 표준적인 펜티엄Ⅲ의 소비전력보다 크다고 말했다.
<명승욱기자 swmay@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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